"별도 추경예산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꼭 성과가 나도록 하겠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대구시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 별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구 경제인 간담회에를 갖고 있다 / ⓒ국무조정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대구시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 별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구 경제인 간담회에를 갖고 있다 / ⓒ국무조정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세균 총리는 대구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고통을 분담하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9일 정세균 총리는 대구광역시청 별관에서 대구•경북지역 경제인들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극복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상인연합회 김영오 대구지회장, 대구 경총 김인남 회장, 여성경제인 김순덕 대구지회장, 대경중소기업회 김정욱 회장 등 경제인과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정정 총리는 “예기치 않았던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경제인 여러분께서 많은 겪고 계신다는 점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지금의 상황을 ‘경제 비상시국’이라고 판단하고 상황에 따른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오전 248명이 나와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 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면서도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방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사태가 다 끝나고 나서 경제 문제를 챙기기에는 너무 늦기 때문에 정부는 그동안 기금, 예비비 등을 통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등 취약 계층의 피해를 줄이는 노력을 해왔으며, 지난 5일 추경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이를 통해 우리 경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지금은 전시와 마찬가지이며 대구•경북의 문제는 우리나라의 문제라는 인식하에 대구•경북에 대한 별도의 추경예산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꼭 성과가 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집행하는 과정에서 국민세금을 낭비하지 않도록 하면서도 상황의 긴급성을 고려해 절차를 간소화하도록 지시했다.

말미에 정 총리는 “지금이 전례 없는 위기상황으로, 대구•경북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부가 고통을 분담하고 최선을 다해 돕겠으며, 지자체와 지역사회도 한마음 한 뜻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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