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7424명 확진...한국 7382명, 이란 6566명, 미국 570명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가 심상치 않다. 당장 이탈리아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속출해 한국을 추월했다.
9일 WHO의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이 7382명으로 전날 대비 238명이 증가한 반면 이탈리아는 1천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7424명으로 한국을 추월했다.
특히 그동안 한국이 중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날 이탈리아가 한국을 넘어서면서 가장 많은 확진자를 보이고 있는 양상이다.
확진자수와 함께 사망자 역시 366명에 달해 중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의 경우 역학적 연관성 파악이 부족해 롬바르디아 포함 북부 15개 주의 휴업과 이동제한 등 사실상 봉쇄조치가 지난 8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와 함께 중동의 이란 상황도 좋지 않다.
이란은 9일 현재 65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194명이 사망했다. 프랑스와 독일도 일천 명에 육박했으며 미국 역시 570여 명에 달하는 등 확산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이란은 지역사회 감염 시작 이후 환자를 발견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최근 WHO의 진단도구 지원 등으로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현재 미국의 경우에는 워싱턴주,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등 9개 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으나 초기 발견이 미흡하다는 비판도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9일 기준으로 총 91개 국가에서 10만 명이 발생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로 인한 사망자만 6만 2천여 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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