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스크 요일 구매 5부제가 시행되면서 불만여론이 나오고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대비 1.8%p 오른 47.9%(매우 잘함 28.7%, 잘하는 편 19.2%)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0%p 내린 48.7%(매우 잘못함 37.1%, 잘못하는 편 11.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3.4%.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0.8%p로 오차범위 내에 있다. 지난달 4주차 조사에서 격차가 오차범위 밖(4.6%p)으로 벌어졌지만 한 주 만에 다시 1%p 이내로 격차가 줄었다. 지난달 4주차 조사대비 30대, 민생당 지지층, 무당층 그리고 학생에서 긍정평가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일간 지표는 지난달 28일 47.5%(부정평가 50.5%)로 마감한 후, 2일에는 47.9%(0.4%p↑, 부정평가 49.4%), 3일에는 45.9%(2.0%p↓, 부정평가 50.3%), 4일 47.9%(2.0%p↑, 부정평가 48.1%), 5일에는 49.2%(1.3%p↑, 부정평가 47.8%) 6일에는 48.5%(0.7%p↓, 부정평가 48.8%)의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권역별로 경기·인천에서 전주보다 6.1%p 상승한 54.6%, 연령대별로 30대가 9.2%p 오른 54.6%, 40대는 3.6%p 상승한 61.3%이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이 3.3%p 오른 79.2%, 직업별로 학생이 8.8%p 뛴 45.4%, 무직이 4.4%p 상승한 39.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