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 탕기 은돔벨레 전반전 경기력 실망에 지오바니 로 셀소로 교체

조세 무리뉴 감독, 탕기 은돔벨레 경기력에 실망하고 비판/ 사진: ⓒ게티 이미지
조세 무리뉴 감독, 탕기 은돔벨레 경기력에 실망하고 비판/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탕기 은돔벨레(24)를 비판했다.

영국 공영 ‘BBC’에 따르면 8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번리전을 1-1 무승부로 마친 후, 전반전에 미드필더가 없었다면서 비판했다. 그 대상은 신인 올리버 스킵이 아닌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851억원)의 은돔벨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3분 만에 크리스 우드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이 컸다. 후반 5분 델레 알리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토트넘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달 16일 아스톤 빌라전을 3-2로 승리한 뒤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RB 라이프치히전을 0-1로 패배하고 리그에서도 첼시에 1-2, 울버햄튼에 2-3으로 연패한 뒤 5일 노리치시티전은 1-1로 승리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은돔벨레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반 종료된 뒤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를 지오바니 로 셀소를 교체했다. 이에 은돔벨레는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전반전에 미드필드가 존재감이 없었다. 물론 지난 며칠 동안 2시간을 뛰었던 스킵을 말하는 게 아니다. 은돔벨레는 다른 레벨로 가기에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어렵고 적응이 오래 걸리지만, 잠재력이 있는 선수라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은돔벨레까지 부진하면서 무리뉴 감독도 현지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은돔벨레에 대한 평가는 옳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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