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A, '신보라, 보수 청년의 꿈과 희망을 팔아 공천'
미래통합당 공천이 아닌…. 밀실통합당으로 전락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박상민 기자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박상민 기자

[경기서부 / 이윤택 기자] 미래통합당 파주갑 공천 확정을 받은 신보라 후보 내정으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미래통합당 신보라 후보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당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청년을 대변한다는 슬로건을 걸고 나와 청년지분으로 최고위원 자리까지 올라선 의원이다.
 
파주갑 예비후보 A 씨는 “청년을 대변한다며 그간 청년을 이용하여 국회의원 최고위원 자리를 유지하고 활동했던 그가” 파주갑을 지키며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일해온 청년 고준호 예비후보를 포함 다른 경선 후보들을 대변하여 당당한 경선으로 이끌기는커녕" 상식과 기본이 없는 납득이 안가는 전략공천이라는 미명아래 미래지향적인 공천이 아닌 과거로 회귀하는 과거로 회귀한 적폐통합당의 지명으로 공천을 받았다고 말하며 한마디로 자신을 믿고 따른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팔아 공천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공천을 지켜본 당원들 대부분은 안타깝고 미래통합당 당원이라는 것이 창피하며 예전에 당을 탈당한 옛 당원동지들이 부럽다며 혹시나 하며 기대를 했던 보수의 적폐 청산과 변화된 모습을 기대했던 것이 희망이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파주는 파주갑 발표 전 파주을 선거구 공천에서도 지역 정서를 무시하고 기존에 수년간 활동을 해온 7명 예비후보를 모두 경선에서 탈락시키는 납득이 전혀 안 가는 공천을 하여 원칙도 없고 기준도 없는 급조 즉흥적 공천이라는 말이 돌면서 보수지지자들과 중도층 지지자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보수의 가치와 중도의 바른 선택을 할 기회를 저버린 것으로 지역에서 평가되고 있다.
 
이에 파주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해온 고준호 예비후보는 참담하고 기만당한 기분이라며 오랫동안 보수를 믿고 어렵지만 지키면서 신보라 후보를 믿고 청년 활동을 함께해온 자로서 자괴감을 느끼며 예전 자유당 시절로 돌아간 것으로 착각을 할 정도라며 청년들을 이용하고 버리는 행태를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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