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소속 소방대원들 총 6명 확진...자가격리만 455명

코로나 확진 환자들의 이송을 준비하는 소방대원들 / ⓒ뉴시스DB
코로나 확진 환자들의 이송을 준비하는 소방대원들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대구, 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방대원들의 확진도 잇따르고 있다.

7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대구 달서소방서 소속 화재진압대원인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간 데 이어 배우자도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 남성은 최근 배우자가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이날 바로 조퇴를 하고 검사를 받았으며, 곧바로 자신도 검사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남성이 근무하는 대구 달서소방서 송현119안전센터는 당일 같은 팀 근무자들 전원을 자택격리 조치하고 사무실을 폐쇄한 뒤 직원 전원에 대한 자가격리를 조치했다.

이후 송년119안전센터는 2차례의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전날 오후 6시부터 인접 센터 소속 직원 12명을 지원받아 부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또 중앙119구조본부 울산119화학구조센터 소속 직원인 30대 남성의 지난 6일 오후에 확진판정을 받아 해당직원을 귀가 조치하고 근무교대조여서 접촉한 팀 직원 전체는 센터 내 자가격리 조치하고 나머지 2개 팀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다만 이 소방관에 다한 양성여부 판정을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현재 소방대원은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모두 대구 지역 소속 대원들이다. 이에 따라 이들과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간 대원들은 총 455명에 달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