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단 및 심판진 악수 교환 없이 경기… 이탈리아 세리에A처럼 무관중 경기할 수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킥오프 때 페어플레이 악수 금지/ 사진: ⓒ게티 이미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킥오프 때 페어플레이 악수 금지/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가 악수 금지 방침을 결정했다.

EPL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성명서에서 “이번 주말 경기부터 추가 조치가 있을 때까지 경기 이전에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수단 및 심판진 악수를 금지한다. 추후 의료기관의 저온에 따를 것이다”고 밝혔다.

페어플레이 악수는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입장한 후 일렬로 서서 악수를 나누는 것을 말한다. 축구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모습이다. 그러나 악수로 인한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으로 인해 EPL은 악수 절차를 생략하지 않고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일부 구단들은 선수단과 서포터즈의 사인 및 사진 촬영을 거부하고 구단 직원들과 선수들이 악수를 자제시키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나선 바 있다. 영국도 확진자수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영국도 공포에 떨고 있다.

한편 해당 성명에는 무관중 경기, 취소 등 내용이 담겨 있어 코로나19가 더 확산될 경우 EPL도 이탈리아 세리에A처럼 무관중 경기로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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