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우리는 고난의 강 건너고 있다…이겨낼 것”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마스크 대란으로 ‘마스크 5부제’까지 실시된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6일 “1주 1인 2매 구매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약국들이 애써주시기 바라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동참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마스크 공급 공정성을 높이려면 약국의 노력과 국민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스크 사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아직도 마스크를 감춰놓은 곳이 있을 수 있다”며 “일정한 기간 안에 마스크를 내놓으면 불이익을 면하게 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마스크 공급을 늘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서도 “국회가 추경을 최대한 빨리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약 580만명의 국민에게 2조6000억원가량을 지역사랑 상품권과 현금으로 직접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됐다”면서 “재난기본소득제의 취지를 처음으로 제한적으로나마 구현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이미 세계 80여개국가로 확산되고 있다”며 “그 대응을 어느 나라가 잘했고, 어느 나라가 못했는지 곧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는 국내 확산 저지와 조기 진정을 향해 비상한 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국민께서는 각자 방식으로 힘을 모으고 계시다”며 “우리는 고난의 강을 건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더욱 협력해주시기를 호소드린다”며 “우리는 반드시 이겨내야 하고 이겨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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