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 제외 40인 로스터 2020 도쿄올림픽 출전 발표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2020 도쿄올림픽 출전 허용/ 사진: ⓒ게티 이미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2020 도쿄올림픽 출전 허용/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이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가능해졌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는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의 협의에서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및 26인 로스터에 제외된 선수들이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선 대회까지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마이너리그 선수들만 올림픽 출전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합의로 26인 로스터 외 40인 로스터 선수들이 올림픽에 나설 수 있게 되면서 도쿄올림픽 야구 수준이 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세계 최대의 스포츠 무대 올림픽에서 뛸 기회와 조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영예를 더 많이 줄 수 있게 돼 흥분된다. MLB와 선수노조의 협력은 야구를 진정한 세계 스포츠로 만들고 올림픽의 성공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전했다.

해당 협약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아메리카 대륙 예선과 대만에서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최종 예선에 적용되며, 올림픽 예선 엔트리도 기존 24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났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