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과 함께 인근 주민들도 피해...26명 부상 집계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롯데케미칼 서산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나 20여 명이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4일 충남 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선 3시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이 폭발로 인해 현재까지 인근 주민을 포함해 해당 공장 근로자 등 총 26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중 2명은 중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단 불이 난 직후 소방당국은 대응을 2단계로 끌어 올려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후 2시간이 지난 뒤 어느 정도 불길이 잡히면서 대응 수위를 1단계 낮췄다.
특히 폭발 당시 충격으로 인근 마을에는 건물 일부가 무너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폭발음이 강력해 인근 주민은 물론 반경 수십km 이내 지역인들고 폭발 소음을 일부 관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폭발로 현재까지 오염물질에 대한 누출은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는데 일단 불이 모두 전소되면 곧바로 역학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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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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