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예비후보, 보건·의료 주요 공약내용
-질병관리본부 지역본부 유치,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서귀포의료원 의료인력확충 및 역량강화
-제주대 의대 및 도내 간호대 정원 확대
-여성농어업인 특화건강검진 제도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서귀포시).사진/시사포커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서귀포시).사진/시사포커스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4.15 총선을 목전에 둔 예비후보들이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선 가운데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코로나19사태로 부쩍 높아진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도민 관심을 끄는 공약을 제시하고 나섰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3일 행복충전 정책브리핑 1호를 통해 “서귀포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라며 서귀포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보건·의료 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위성곤 후보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지역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큰 상황에서 지역간 의료불균형 문제가 존재한다”면서 “필수의료서비스의 공급부족 등 거주지역에 따른 의료격차는 생명과 직결되는 큰 문제”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제주는 의료인력 확보가 가장 시급한 현안인 만큼 제주대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증원된 인력은 지역의사제 특별 전형으로 선발하여 서귀포를 포함한 제주지역 의무복무를 유도하겠다”면서 “간호인력 확보를 위해 도내 간호대의 정원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위성곤 후보는 특히 “서귀포 관내 공공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서귀포의료원의 시설 및 장비현대화와 입원환자병실 확충, 의료인력 확보 방안 마련을 통해 의료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누구나 안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는 거점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민주당 차원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질병관리본부 지역본부를 유치하고 감염예방법 개정을 통해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함으로써 지역의 질병관리를 강화하고, 제주지역의 음압치료병상도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위 후보는 “여성농어업인을 위한 특화된 건강검진 시스템을 도입하고 서귀포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이 중단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서귀포시민들이 안심하고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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