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전면 입국금지, 외교부의 자국민 보호조치 점검 등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미래통합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미래통합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미래통합당이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전세계 각국에서 점점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3일 ‘한국 공포증 극복 공약’을 발표했다.

통합당 ‘국민과 함께 하는 2020 희망공약개발단’ 단장인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오판과 보건당국의 방역 실패, 외교 당국의 외교 실패로 국민 안전 위기와 국격 추락은 문명사회에서 매우 심각하고 엄중한 사태”라며 이 같은 공약을 내놨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어 “아집과 오판으로 한국 공포증을 야기시키며 대한민국이 전세계로부터 격리되는 현실은 5000년 역사의 치욕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문 대통령에게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 조치와 필요한 외교적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길 요구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외교부의 자국민 보호조치 점검’과 ‘자국민 보호, 경제활동 지원’도 공약으로 내놓으면서 “향후 우리 국민과 기업인에 대한 자국민 보호조치 전반을 점검하고 당사국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해 자국민 보호, 경제활동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뿐 아니라 김 정책위의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의 기능을 전염병으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까지 포괄적인 안보개념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언한 데 이어 “주중대사처럼 존재감도 위기능력도 없는 인사들이 보은 차원으로 외교 사절이 되지 않도록 인사 관리에 대한 국회 통제를 철저하게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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