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고도 97㎞로, 380㎞...지난 해 11월 이후 95일 만의 도발

지난해 북한의 방사포 발사장면 / ⓒ뉴시스-조선중앙TV
지난해 북한의 방사포 발사장면 / ⓒ뉴시스-조선중앙TV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북한이 미사일이 기습 발사했다.

2일 합참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동해상으로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이날 오후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쏘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단 이번 발사체는 발사 직후 정점고도 97㎞로, 380㎞를 비행해 동해에 낙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이 올해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은 처음으로 북한은 지난 해 11월 28일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이후 95일 간 잠잠했었다.

앞서 북한은 지난 해 무려 13번의 미사일 도발에 나선 바 있다.

지난 11월 28일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또 10월 31일에는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키도 했다.

한편 지난 해 북한은 연이어 연말시한이라고 언급하며 미국에 어떤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지만 미국은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않은 채 북미 관계는 더욱 냉랭한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의 대선과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북미 관계는 더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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