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T카페서 커피 구독 서비스 도입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T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피 월 구독권’을 트레이더스 전점에서 오는 4월까지 판매한다.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T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피 월 구독권’을 트레이더스 전점에서 오는 4월까지 판매한다. ⓒ이마트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한 잔 당 밥값보다 비싼 커피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시행한다.

트레이더스는 ‘T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피 월(月) 구독권’을 트레이더스 전점(일산 이마트타운 킨텍스점 제외)에서 오는 4월까지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T카페는 트레이더스 내 피자, 파스타 등을 판매하는 푸드코트로 트레이더스 킨텍스점을 제외한 트레이더스 전점에 입점돼 있다.

커피 구독권은 매일 아메리카노 1잔과 교환할 수 있으며 삼성카드로 결제 시 4980원, 그 외 결제 수단으로는 7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독권 구입 시 ‘일자별 아메리카노 교환권’ 31장과 ‘커피+스콘 세트 교환권’인 ‘킹왕짱 쿠폰’ 2장으로 구성돼있는 쿠폰북을 제공한다.

T카페는 아메리카노를 1000원에, 커피+스콘세트를 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커피 구독권을 삼성카드로 구매하고 교환권과 쿠폰을 전부 사용할 시 정가 3만5000원이므로 최대 85% 저렴하다. 일반카드로 구매해도 최대 77% 할인된 가격이다.

구독권은 구매 일부터 해당 월의 말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메리카노 교환권은 기재된 일자에 맞춰 매일 1장씩 사용 가능하며, 킹왕짱 쿠폰은 한 달 중 어느 때나 사용할 수 있고 아메리카노 교환권과도 중복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이같이 커피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는 이유는, 콘텐츠·식품·쇼핑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구독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일 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대중화됐지만 커피 한 잔 가격이 밥 한 끼 수준으로 비싸진 가운데, 트레이더스가 저렴한 구독료로 매일 커피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T카페 커피는 1~2천원으로 저렴하지만 쟈뎅, 맥심 등 맛과 품질이 보장된 대표 커피 브랜드의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또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약 1년 주기로 커피 원두를 교체한다. 커피 문화가 전 연령대에서 나타나는 등 대중화됨에 따라 매일 커피를 즐기는 고객에게 다양한 커피 맛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이형달 트레이더스 운영담당은 “트레이더스에서 맛있는 커피를 매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커피 구독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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