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0.2%P 반등해 4.3%…민생당, 첫 집계서 4.1%

2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 ⓒ리얼미터
2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 ⓒ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하락하면서 양당 격차가 10%P로까지 벌어진 것으로 2일 밝혀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달 25~28일 전국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5%P 오른 41%를 기록한 데 반해 통합당 지지율은 2.7%P 떨어진 3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의 경우 지역별로는 충청권과 호남권, 연령별로는 20대, 직업별로는 자영업에서 상승했다면 통합당은 지역별로는 서울, 충청, 부산·경남, 연령별로는 30대,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을 비롯해 대체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일간 지지율상으로도 통합당은 조사 기간 내내 떨어져 27일에는 29.7%까지 내려갔다가 28일 30.3%로 소폭 반등해 30%대를 유지하는 정도에 그쳤다.

아울러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2%P 상승한 4.3%를 기록했으며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통합해 탄생한 민생당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 집계돼 지지율 4.1%로 정의당의 뒤를 이었고,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은 전주 대비 0.6%P 하락한 1.7%, 우리공화당은 0.1%P 오른 1.6%를 기록했다.

이밖에 민중당은 한 주 전과 동일한 1%, 기타 정당은 0.6%P 오른 1.7%를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4.1%P 상승한 13.6%로 밝혀졌는데, 무당층 비율이 이렇게 높아진 것은 지난 12월 2주차 조사 결과(13.6%) 이후 11주 만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P, 응답률은 5.2%이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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