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813명, 3월 1일 586명 가파른 층가세...퇴원 30명

국내 한 병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방문 환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 ⓒ뉴시스
국내 한 병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방문 환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주말 사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300여 명 폭증한 총 3,786명이나 집계됐다.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까지 확진 환자는 총 3,786명으로 격리해제는 30명, 사망자는 18명으로 나타났다.

전날까지 격리해제는 1962년생 여자, 1960년생 여자, 1963년생 여자, 1944년생 남자 등 총 4명에 격리해제 됐으며, 이미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던 25번 환자는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아 재격리 되기도 했다.

특히 대구 경북 지역에서만 주말 사이 확진자가 크게 나왔는데 전국적으로 지난 달 29일 하루에만 813명이 추가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아 사상 최고 증가폭을 기록했다.

1일에는 총 58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고 현재 대구에서는 2,705명, 경북에서만 555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국 확진자 수에 80%를 넘어선 상황이다.

누적 확진자로는 경기도에서는 89명의 누적 확진자가 집계됐으며 서울 87명, 부산 83명, 경남 63명, 울산 20명, 강원 15명, 충북 11명, 대전 13명, 광주 9명, 인천과 전북이 6명, 전남이 3명, 제주 2명, 세종 1명의 누적 확진자가 집계됐다.

특히 확진자는 최근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505명으로 기록한 데 이어 연이어 500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인원도 폭증하고 있어 3만 명을 이미 넘어섰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95,18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61,82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33,360이 검사대기 중인 만큼 검사도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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