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구로을 윤건영 등 확정…통합당, 인천 서구갑 이학재 등 공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도부의 모습. ⓒ포토포커스DB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도부의 모습. ⓒ포토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1일 각각 전략공천과 경선지역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의 도종환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5개 지역구에 대한 전략공천 의결 결과를 전했는데, 통합당의 김용태 의원이 나오는 서울 구로을에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나서게 됐고, 부산 북강서을에는 최지은 박사, 경기 의정부갑에 오영환 전 소방관, 경기 광명갑엔 임오경 전 서울시청 핸드볼팀 감독, 경기 고양을에는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로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전략공천 후보자는 총 18명으로 늘어났는데, 다만 그동안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김남국 변호사 출마 지역이나 서울 동작을, 중구 성동을 등에 대해선 이날도 결과를 내놓지 않아 여전히 장고를 거듭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같은 날 통합당에서도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인천 6개 선거구에 대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는데 서울 서대문을에는 송주범 전 서울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 서울 마포갑에는 강승규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았으며 서울 금천에는 강성만 전 당협위원장이 김준용 전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과 이창룡 금천구 체육회 자전거연맹 회장을 제치고 나오게 됐다.

이밖에 인천 서구갑에선 현역인 이학재 의원이 강범석 전 서구청장을 꺾고 공천을 받아 민주당의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과 맞붙게 됐으며 인천 남동을에선 이원복 전 의원이 본선 진출해 민주당의 윤관석 의원과 맞서게 됐고, 인천 부평을에선 강창규 전 시의원이 공천을 받게 됐다.

한편 통합당 경선은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통합당 공관위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용산, 서울 서초을, 경기 의정부시을 등에 대한 경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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