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호 시사평론가
ⓒ최종호 시사평론가

척박한 환경에서도 자신의 땅에 겨울부터 객토를 하고 씨 뿌리고 김 매는 등 열심히 농사를 일구었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추수 때 나타나 모든 것을 차지하려는 행태가 여당에도 있지만 특히 제1 야당인 미래 통합당에 부지기수 일어나고 있다. 한마디로 감탄고토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분들이 신선하고 납득할 만한 인물이면 모르는데 일부 인재 영입 인사와 청년층을 내세웠지만 친이계와 과거 흘러간 인물들의 재활용이 상당수이고 심지어 허위사실 유포행위의 해당 행위로 제명을 받은 인물을 경선에 올리고 대법원에서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받았지만 1심에서 실형 전력이 있는 후보가 단수 추천으로 공천을 받는 등의 행태는 전혀 국민 정서와는 동떨어져 있는 공천이라 볼 수밖에 없다.

특히 공천이 진행될수록 특정 인물들이 공천을 좌지우지 한다는 우려와 풍문들이 돌고 있으며 실제로 제명을 당한 후 복당한 후보는 당시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허위지지 선언했다고 판명되어 제명을 당한 바가 있는데 그 후보의 복당과 경선 참여가 나 전 원내대표의 입김이 들어간 것이란 의혹이 조금이라도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기원전 중국 주나라 유왕의 후궁이었던 포사는 절세미녀 이었지만 평소 웃음이 없어 유왕이

근심에 빠졌다. 급기야 왕은 단지 포사를 웃게 하기 위해 가짜 봉화를 올려 제후들을 불러 모으는 정신나간 짓도 서슴지 않았으며 심지어 태자 의구를 폐한 뒤 포사의 아들 백복을 태자로 삼기에 이른다. 이에 태자 의구의 엄마 신후의 아버지가 격분하여 견융족과 함께 수도 호경으로 공격해 오고 결국 주 유왕은 살해되고 나라가 기울어 전국에 제후들이 발호하는 춘추 전국시대가 시작된다.

당나라 때 가장 융성했던 현종 치세에 절세가인 양귀비가 나타나면서 당나라가 몰락의 길로 가게 되는 것을 타산지석을 삼아 차기 유력한 당권 주자인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경국지색’이 되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특히 작금에 국민들이 코로나 19로 패닉 상태이고 더욱이 경제는 완전히 무너져 가고 있는 중차대한 현실에서의 문재인 정권을 견제해야 할 이번 미래통합당의 진행 중인 공천 과정은

많은 반발을 가져오고 있고 무엇보다 친이계의 귀환은 이명박 정부의 가장 실패한 정책인 ‘신자유주의 경제’가 오버랩이 되기에 패배로 가기위한 지름길이요 자충수일수 있다.

이러한 공천이 계속 되면 보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던 황교안 대표의 당선이나 향후 정치 행보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초래할 것인데 설상가상 모든 공천을 챙겨야할 황 대표가 자신의 최측근들 몇 명만 챙기는 모습들이 보이는데 정말 개탄할 만한 일이다.

과연 국민들이 이러한 정당을 압도적으로 밀어 줄 것인가? 이번 미래통합당의 통합은 진정한 통합이라기보다 다른 보수의 분열을 초래하는 행태를 보였기에 최근 태동되는 중도 보수 신당에 대하여 보수 분열이라고 운운해서는 결코 안 된다.

먹고 사는 문제를 우선시 하여 다신 한번 두터운 중산층을 형성하게 만들고 국익을 우선하고 국민들을 최우선 하겠다고 밝히며 최초 공약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정당을 표방하고 현 문재인 정권의 친중 정책에 반대하여 반중노선과 안보 강화를 주장하며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정당이라는 슬로건을 표방하는 정당이 시작한다. 상대적 약자인 일인 가구와 청년 소상공인 농어민 등의 서민들을 위하겠다고 다짐하며 무엇보다 경제만큼은 책임지겠다고 의지를 불태우는 새로운 정당이 성공을 해야 대한민국호에 희망이 있을 것이다.

암울해 보이는 대한민국에 마지막 판도라 상자 안에 남은 ‘희망’처럼 새로운 희망을 가져오는 진정한 통합을 이루어지는 정당이 되기를 소망 해본다.

김구 선생님 당신이 “우리나라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요” 라고 외친 세 가지 소원처럼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하나님이 내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면 나는 서슴없이 “잘사는 대한민국”이오 라고 대답할 것이고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통합된 잘사는 대한민국이오” 라고 할 것이고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 높여 “나의 진정한 소원은 통합되어 모든 국민이 잘사는 대한민국이오”라고 대답 할 것이다. 절체절명의 백척간두에 놓인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방관하지 않고 ‘불광불급’의 자세로 기득권의 카르텔을 넘어 서는데 돌격대로 나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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