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쉬 주급 세 배인 15만 파운드까지 올려줄 계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쉬 세 배 주급 제안할 예정/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쉬 세 배 주급 제안할 예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잭 그릴리쉬(25, 아스톤 빌라) 영입을 준비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그릴리쉬가 맨유로 이적할 경우 주급 15만 파운드를 벌게 될 것이다. 아스톤 빌라는 그릴리쉬에 관심을 보인 맨유와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그릴리쉬의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아스톤 빌라에 입단한 그릴리쉬는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톤 빌라는 7승 4무 16패 승점 25로 리그 19위 강등권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그릴리쉬는 25경기 7골 6도움, 리그컵에서는 4경기 2골 2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미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한 맨유는 미드필더 자원에 관심이 줄었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그릴리쉬를 영입리스트 최상단에 올려놨다.

그릴리쉬 역시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어 그릴리쉬의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935억원)가 준비되고, 현재 5만 파운드(약 7,797만원)의 주급을 받고 있는 그릴리쉬에게 세 배나 되는 15만 파운드(약 2억 3,392만원)의 주급을 제시한다면 맨유에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앞서 아스톤 빌라 레전드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그릴리쉬가 맨유 외 FC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 다른 빅클럽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맨유 이적만 국한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한편 페르난데스, 오디온 이갈로 등 겨울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확실히 했던 맨유가 그릴리쉬까지 성공적으로 영입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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