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양평 최재관·전남 목포 김원이 등 공천 확정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는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모습. 사진 / 오훈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는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모습.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3차 경선지역 11곳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임윤옥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 등의 공천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한 전 수석은 전북 익산시을에서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을 제쳤으며 곽 변호사는 성낙현 전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을 꺾고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 공천을 받았는데, 이 지역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부산 기장은 최택용 전 지역위원장, 경기 여주시 양평군에는 최재관 전 청와대 비서관이 본선 진출하게 됐으며 경기 포천시 가평군은 이철휘 전 육군대장, 강원 동해시 삼척시에는 김명기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전남 해남·완도·진도군에는 윤재갑 전 지역위원장이 공천을 받았다.

이밖에 전남 여수시을은 김회재 전 광주지검 검사장, 전남 목포시에는 김원이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공천을 받았으며 경북 경산시에는 전상헌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구미시갑에는 김철호 전 지역위원장이 경선에서 승리해 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한편 민주당은 경선대상 지역 중 앞서 지난 26일 1차로 15곳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으며 지난 28일에는 2차로 13곳(서울 도봉구 오기형, 서울 관악구갑 유기홍, 서울 관악구을 정태호, 인천 미추구홀을 남영희, 인천 연수구을 정일영, 광주 동·남구을 이병훈, 광주 북구갑 조오섭, 대전 동구 장철민, 울산 남구갑 심규명, 경기 수원시갑 김승원, 경기 성남시 중원구 윤영찬, 경기 광명시을 양기대, 경기 하남시 최종윤)에 대한 결과를 확정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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