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확진자 500명 넘어...서울 경기 수도권도 무더기 확진

방역중인 방역당국 모습 / ⓒ뉴시스
방역중인 방역당국 모습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천명에 근접한 총 2,931명으로 집계됐다.

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날 오후 4시 대비 확진 환자는 총 594명 추가됐고, 현재까지 사망자 역시 3명 늘어나 1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27명이 격리해제 됐다.

세부적으로 대구 지역에서만 476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북에서 40명이 나왔다. 그 외 충남에서 13명,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12명이 나왔고 경남 10명, 경기 4명, 울산 3명, 인천 2명, 충북과 전남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특히 확진자는 최근 3일 사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26일 확진자 수가 284명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일천명이 넘어선 데 이어 3일 연속 500여 명이 발생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594명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오후까지 포함할 시 일천명에 육박할 가능성도 높다.

특히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만 누적확진자는 2천여 명에 육박하고 수도권인 서울, 경기, 인천 확진자도 200여 명에 육박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인원도 폭증하고 있어 3만 명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82,762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53,60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29,154명이 검사대기 중인 만큼 검사도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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