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확산 상황 예측 불가능....국가 간 이동의 불확실성도 높아"

방탄소년단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방탄소년단의 공연도 취소됐다.

29일 소속사 등에 따르면 앞서 소속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4월 11일~12일, 18일~19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BTS MAP OF THE SOUL TOUR - SEOUL’ 공연이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BTS MAP OF THE SOUL TOUR - SEOUL’ 공연은 다양한 글로벌 공연 회사와 세계 각지 전문 스태프들이 준비하여, 20만명의 관객이 관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현재 4월 공연 시점의 감염병 확산 상황이 예측 불가능하고, 공연 인력과 장비 등 국가 간 이동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20만 관람객과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고, 만에 하나 공연일에 임박해 취소해야 할 경우 해외 관람객 및 공연 관련 업체, 스태프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어 불가피하게 공연 일정을 1개월 여 앞둔 지금 시점에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집단행사 자제 지침과 지자체의 문화•체육시설 관련 조치에 적극 협조하는 차원에서 깊은 고민 끝에 내린 조치임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예매하신 티켓은 공식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방탄소년단의 BTS MAP OF THE SOUL TOUR - SEOUL을 고대해주셨을 팬 여러분께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