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상자 10명 중 교인 1명, 교육생 3명은 음성판정...나머지 6명은 29일 오전 결과 나올 듯
신천지 관련 미연락자 16명에 대한 경찰 위치추적으로 12명 소재파악

신천지 관련 전화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16명에 대한 위치 추적을 경찰에 요청한 원희룡 제주지사.사진/제주도청
신천지 관련 전화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16명에 대한 위치 추적을 경찰에 요청한 원희룡 제주지사.사진/제주도청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후 도내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유증상자 10명(교인 3명, 교육생 7명)에 대한 검진을 실시해, 우선 결과가 나온 4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음성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 1명은 자가격리 조치 후 2차 모니터링과정에서 증상을 호소해 유증상자로 분류되어 검체 검사가 이뤄졌다.

또 신천지 교육생 3명은 제주도가 중대본으로부터 27일 오후 늦게 제공받은 신천지 교육생 102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하여 전화문진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제주도는 나머지 신천지 관련 유증상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행 중이며, 결과는 오는 29일 오전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원희룡 제주지사는 28일 도민 불안감 해소와 신속한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제주 지방경찰청에 연락이 닿지 않은 신천지 교인 10명과 교육생 6명에 대한 위치추적을 공식 요청했다. 

제주도는 현재까지 위치추적으로 확인된 교인과 교육생은 12명으로 이중 전화문진이 이뤄진 10명은 모두 무증상인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외국과 도외에 있는 것으로 파악돼 연결을 시도중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나머지 4명에 대해선 경찰의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위치를 파악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