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노인요양시설 등 220곳에 배부
- 이용섭 시장, 사회복지시설 2곳 찾아 현장점검 및 애로 청취
- “시설 종사자들 예방수칙 잘 지켜 확산방지 만전 기해달라”

[광주ㆍ호남 취재본부 / 박영용 기자]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보건용 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

광주사회복지협회 마스크 전달식.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사회복지협회 마스크 전달식. 사진/광주시 제공

이용섭 시장은 28일 오전 동구 학동 천혜경로원에서 김천수 광주사회복지협의회장에게 마스크 2만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거주시설, 아동복지시설, 노숙인시설 등 관내 220개 사회복지 생활시설에 제공된다.

이용섭 시장은 마스크 전달에 이어 노인요양시설인 천혜경로원과 봉선동 장애인거주시설 귀일민들레 등 2개 사회복지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실태 등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감염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양은 아니지만 마스크를 배부해드리니 시설 종사자 및 생활하시는 분들이 꼭 착용해 건강한 생활을 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손재홍 광주노인복지협회장은 “시설 종사자가 발열 등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즉시 격리조치하다 보니 돌봄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광주시에서 대체인력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 시장은 “대체인력 채용에 따른 예산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복지시설 방문에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손님이 끊기면서 남은 식재료를 결식·보육원 아동 등에 지원한 동구 ‘한끼 맛있다’ 광주 충장로점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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