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1호 플래그십 스토어’ 그랜드 오픈

이니스프리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몰에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을 오픈했다. ⓒ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몰에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을 오픈했다. ⓒ이니스프리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몰에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을 오픈하고 글로벌 발판 넓히기에 나선다.

28일 이니스프리에 따르면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중동에서 문을 여는 첫 번째 매장이다. 한국의 청정 섬 제주 자연에서 얻은 영감과 헤리티지를 살린 천연 재료들을 활용해 꾸몄다. 이번 매장은 제주 자연으로부터 온 천연 원료를 담은 뷰티 아이템들을 테스트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모든 스킨케어를 비롯한 메이크업, 바디 컬렉션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매장에서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픈 첫날인 지난 27일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해 매장을 방문한 100명의 고객들에게 이니스프리 제품으로 구성된 ‘그린 럭키박스’를 증정했다. 두바이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들도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K-뷰티 스킨케어 팁과 이니스프리 주요 제품들을 고객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이니스프리에 따르면 두바이 몰은 연간 8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두바이 대표 쇼핑몰이다. 자연주의 콘셉트를 보다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중동 내 첫 매장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니스프리 중동 관계자는 “이번 두바이 몰 입점은 국내 시장을 넘어 중국, 미국, 캐나다에 이어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이라며 “고온 건조한 중동 기후 환경에서도 사용하기 적합한 혁신적인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제안하는 등 중동 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동 화장품 시장은 지난 2015년 기준 180억 달러(약 22조 원)에서 2020년 360억 달러로 5년간 연평균 15%의 성장이 전망된다. 이니스프리를 운영하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6년 중동 법인을 설립해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중동 최대 유통기업인 알샤야 그룹과 사업 협력을 맺고 에뛰드하우스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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