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 포기하고 엘링 홀란드로 선회할 듯

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드 영입 노리고 있다/ 사진: ⓒ게티 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드 영입 노리고 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엘링 홀란드(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홀란드와 접촉했다. 도르트문트의 깜짝 영입 중 가장 좋은 조짐이었다. 홀란드는 잘츠부르크를 떠난 뒤 도르트문트에서 8경기 11골을 기록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홀란드는 분데스리가에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달 18일 열린 데뷔전부터 팀이 1-3으로 뒤지고 있던 가운데 해트트릭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로 이끌었다.

홀란드의 도르트문트 이적은 공격력 보강을 고민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도 결과적으로 큰 타격이 됐다. 겨울에 합류한 홀란드가 분데스리그에서 6경기 9골로 득점 공동 10위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도 홀란드에 관심을 보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후 루카 요비치, 에당 아자르,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마리아노 디아스 등 대체 자원들을 영입했지만 아직 뚜렷한 공격수가 없다.

지난 27일 레알 마드리드는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1-2로 패배했고,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에 대한 관심도 거둬가는 분위기다.

한편 홀란드는 오는 2021년 여름부터 6,600만 파운드(약 1,034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이 발생하며, 매체는 홀란드가 음바페를 넘어서는 대체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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