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가장 큰 상승폭 194명 확진 650명...17명 사망

ⓒMBC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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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한국과 마찬가지로 유럽 대륙 이탈리아도 심상치 않다.

28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를 발생하는 이탈리아도 이날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94명 늘어난 65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확진자 증가폭은 사상 최대로 올라갔고 여기에 사망자도 5명이 늘어 17명으로 집계돼 한국(사망 13명)을 이미 추월했다. 사망자 집계로는 중국(2,788명) 이란(22명)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수치다.

또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현재 확산이 시작된 북부 도시 롬바르디아에서 누적 확진자는 430명에 달하고 베네토가 111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에밀리아-로마냐에서 97명, 리구리아에서 19명, 시칠리아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30개주에서 13개주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미 유럽국가도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독일에서도 갑작스런 증가세로 현재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았던 프랑스는 18명으로 이중 2명이 사망했다.

이외 영국 13명, 스페인 12명 등으로 집계됐으며, 크로아티아, 러시아 등 총 19개국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다.

이처럼 현재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는 진원지 중국을 포함해 8만 명에 달하며 그 중 2,8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무엇보다 현재 진원지인 중국의 1일 확진자 추세보다 전 세계 1일 확진자 추세가 더욱 높아지고 있어 중국 대륙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다른 대륙으로 이동하는 형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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