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에서 307명 무더기 확인...수도권 누적확진자 100명 넘어

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업을 한 상가를 방역하는 방역당국 모습 / ⓒ뉴시스DB
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업을 한 상가를 방역하는 방역당국 모습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섭다. 하루 확진자만 300여 명이 추가돼 총 1,595명으로 늘어났다.

2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날 오후 4시 대비 확진 환자는 총 334명 추가됐고, 현재까지 사망자는 1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24명이 격리해제 됐다.

세부적으로 대구 지역에서만 307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외 서울 6명, 경북, 충남, 경기에서 각각 4명이 나왔고, 대전 3명, 경남, 충북이 각각 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확진자는 31번 확진자가 보고된 지난 18일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일주일 사이에 무려 일천 명을 넘었고, 이날은 확진자 상승폭도 334명으로 이번 확산 사태 이후 가장 큰 변동 수치다.

이번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가장 몸살을 앓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에서만 일천 명이 넘어섰다. 여기에 수도권인 서울, 경기, 인천 확진자도 100여 명을 넘어섰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인원도 폭증하고 있어 2만 명을 이미 넘어섰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56,39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35,29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21,097명이 검사대기 중인 만큼 검사도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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