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망주로 눈도장 찍기 시작했다

배지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출루 후 다른 경기서 첫 안타 기록/ 사진: ⓒMLB.com
배지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출루 후 다른 경기서 첫 안타 기록/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 소속 배지환(21)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2020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삼진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6회 초 유격수로 교체 출전한 배지환은 2-5로 뒤지고 있던 7회 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데이비드 파킨슨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2루타로 1사 1, 3루를 만들어냈다. 2사 만루 기회에서 무산됐지만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안타를 때려냈다.

배지환은 9회 말 1사 1루에서 제이콥 에르난데스에 루킹 삼진을 물러났다. 지난 24일 1사구 1볼넷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출루했던 배지환은 첫 안타를 장타로 장식했다.

한편 지난 2018년 피츠버그에 입단한 배지환은 2019년 싱글A에서 86경기 시즌 타율 0.323 38타점 69득점 31도루로 활약했고, 2018년부터 올해까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했지만 출루와 안타는 올해 처음으로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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