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53명 무더기...부산 8명, 서울 4명, 경남 2명, 경기 1명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빚고 있는 청도 대남병원 방역모습 / ⓒ뉴시스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빚고 있는 청도 대남병원 방역모습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69명 늘어나 일천명을 넘어선 1,146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11명이 나왔다.

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날 오후 4시 대비 확진 환자는 총 169명이 추가됐고, 현재까지 사망자는 1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22명이 격리해제 됐다.

세부적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153명이 무더기로 나왔으며, 부산 8명, 서울 4명, 경남 2명, 경기 1명 순으로 나왔다.

또 전날 사망자도 추가됐는데 875번째 확진 환자인 1984년생 남자 몽골인이 전날 치료 도중 사망했다. 특히 외국인 사망사례로는 국내 처음이다.

특히 확진자는 31번 확진자가 보고된 지난 18일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일주일 사이에 무려 일천 명이 넘어섰다.

확진자 비율로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사망자 경우 이란에서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이란 다음으로 한국이 사망자가 가장 많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인원도 폭증하고 있어 2만 명에 육박하게 됐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44,98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28,24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16,734명이 검사대기 중인 만큼 검사도 지연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