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넘버 4’ 리버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연승 및 홈 21연승 기록 타이

사디오 마네, 극적인 결승골로 리버풀 대기록 이끌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사디오 마네, 극적인 결승골로 리버풀 대기록 이끌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버풀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꺾고 연승 기록을 이어간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두며 EPL 18연승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단일 시즌 18연승과 타이, 우승 확정까지 4승만을 남겨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지난 1972년 1부 리그 최다 홈경기 21연승을 기록한 빌 섕클리와도 타이를 이뤘다. 만약 리버풀이 우승하게 될 경우 지난 1989-90시즌 이후 EPL 출범 30년 만에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리버풀은 전반 9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를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웨스트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2분 이사 디옵의 헤딩골로 원점으로 돌아갔고, 후반 9분 파블로 포르날스의 발리슛 골까지 터졌다.

하지만 리버풀은 후반 23분 모하메드 살라가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들어가며 다시 동점이 됐고, 36분 사디오 마네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3-2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26승 1무 승점 79를 기록하며, 2위 맨시티(18승 3무 6패 승점 57)과 승점 차이를 무려 22점 차이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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