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몰리는 주말 피해 주중으로 결정
방역 및 소독으로 안전 최선 다할 것

갤러리아 광교점 조감도. ⓒ갤러리아
갤러리아 광교점 조감도. ⓒ갤러리아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오는 28일 오픈 예정이었던 갤러리아 수원 광교점이 코로나19 잠재적 위험성을 감안해 3월 2일로 오픈을 연기했다. 

갤러리아는 기존 28일이었던 광교점 오픈을 3일 늦춘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반, 오는 27일 진행될 기자간담회만 취소하고 오픈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결국 연기를 결정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오픈일을 연기하는 이유는 다수의 고객이 몰리는 주말을 피해 유동 고객이 비교적 적은 주중 오픈으로 코로나의 잠재적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며 “백화점 오픈에 대한 고객분들의 기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상황과 오랜 시간 개점일에 맞춰 준비한 협력업체 상황 등이 고려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갤러리아 광교는 오픈 전날까지 방역 활동 및 위생에 만전을 기해 오픈을 준비하며, 오픈 이후에도 시간·일 단위 방역 및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고객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갤러리아 광교점은 한화갤러리아가 천안점 이후 10년 만에 오픈하는 신규 사업장이다. 백화점 역량을 집중해 ‘제2의 명품관’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한편, 이날 오후 4시경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70명이 추가되며 833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오후 4시 대비 200여 명이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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