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배경이 당과 정치에 해악 끼쳤나?
일부 전직회장 ‘마녀사냥’과 ‘주홍글씨’라 주장
의정부JC회원들 출마요구 성명서 발표와 서명부 작성해?
의정부 종교계, 문 상임부위원장 불출마 반대 서명 돌입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전달할 예정?

문석균 의정부더불어민주당 상임부위원장.사진/고병호 기자 

[경기북부/고병호 기자] 24일 경기 의정부시 청년회의소(JC)측은 지난 22일 한국청년회의소의 자존심을 지켜달라는 성명을 통해 세습정치와 아빠찬스 논란으로 선당후사를 선언하고 당의요구에 따라 출마의사를 철회했던 문석균 의정부 더불어민주당 상임부위원장의 출마를 촉구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최근 의정부 관내의 소상공인 단체와 문 상임부위원장의 고교동문회 일부 회장단의 출마촉구 기자회견, (갑)선거구 시·도의원 기자회견과 의정부 더불어민주당 (갑)선거구 당직자 일동이 사표 작성 등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전략공천을 반대하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어 의정부 민주당 당원들은 4·15총선에서 승리를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제적 단체인 한국청년회의소(JC) 의정부지회는 “우리 의정부 청년회의소 회원 일동은 더불어민주당이 보여준 무책임한 출마 철회요구와 대안 없는 지역 무시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성명의 요지를 밝혔다.

특히 한국청년회의소는 전체 4만3000여명의 청년지도자 양성 단체로 국제적 민간외교와 각종 국내·외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 정치인 중 상당수가 이 단체 출신으로 한국정치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어 의정부 청년회의소(JC)의 발표는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처럼 국가와 지역에 헌신하는 청년회의소 한국 중앙회장을 역임하면서 청년정책 연구와 정책 제안 등 중앙회장으로 청년회의소를 이끌며 많은 업적을 남긴 문 부위원장이 정치인으로 능력을 제대로 시민들에게 검증받기도 전에 개인적 출생배경이나 지역구 선정으로 공천이나 경선에서 배제되는 것은 한국청년회의소의 전통과 역량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력하게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했다. 

의정부청년회의소 창립 50주년 기념식.사진/의정부청년회의소 

또한 “준비된 사회적 리더들을 제대로 평가하기 보다는 일부여론과 정치적 상대당 주장을 바탕으로 공천에서 배제하는 정치권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이며 문석균 상임 부위원장에게도 결코 두려워하지 말고 기성정당의 틀을 버리고 청년 대표로 전진해 줄 것과 한국청년회의소 자존심을 지켜달라며 불출마 철회와 함께 새로운 출마선언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의정부시에서는 기독교와 불교계 등 종교단체에서도 문 상임부위원장의 불출마 반대 서명을 민주당 중앙당에 보낼 준비를 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이러한 지역사회의 움직임에 문석균 상임부위원장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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