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마트직원 코로나19 2차 최종 확진
23일까지 전면휴업 등 초비상, 선제적 대응 벌여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방어위해 사투중인 이재준 고양시장.사진/고병호 기자 

[경기북부/고병호 기자] 24일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1일 고양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근무하던 A씨(남, 33세)가 2차 검사 결과 최종 확진자로 판정받은 후 이마트 킨텍스점이 3일간 전면휴업 들어간 후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주 원인으로 판단해 추가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고양시 지역 내 신천지교회 시설 등에 대해 일시폐쇄 조치까지 들어갔다. 

A씨는 코로나 31번 확진환자가 다녀간 대구 킨벨호텔 예식장을 지난 2월 15일 배우자와 함께 방문해 배우자와 함께 확진판정을 받아 명지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A씨는 이마트 지하 축산코너에서 근무하던 직원으로 고객과 직접적 접촉은 없는 발골 작업자로 대구에 다녀온 후 지난 19일 첫 출근해 오전7시부터 오후3시까지 8시간 근무를 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와 이마트 측은 고양시 킨텍스로 171에 위치한 지상1~2층까지 전체공간을 폐쇄하고 방역한 후 21일부터 23일까지 휴업에 들어갔고 24일부터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이재준 시장을 필두로 지역사회 감염사태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덕양구에 있는 교회 1곳과 관련시설 7곳 등 14곳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의 출입금지, 이동제한에 근거해 고양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역사회 확산방지 강구대책으로 일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현재 고양시 재난관리본부, 보건소, 경찰 등이 합동으로 신천지 예배당이나 시설을 강제소독하고 추가적으로 발생한 확진자등의 접촉자와 동선을 정밀파악 후 공지하기로 했다. 

또한 종교계에서도 집회 축소, 열감지기 설치, 식사금지, 마스크 착용, 성가대 활동 중지, 찬송 안 부르기 등에 동참하는 등 다각의 노력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민 및 공직자, 종교계 등에 감사의 뜻을 보내고 조기종식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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