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심각단계 맞춰 총력 대응?

의정부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회의.사진/고병호 기자 

[경기북부/고병호 기자] 24일 경기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은 지난 23일 오후 3시 코로나19 범정부대책 영상회의에 참석 한 후 곧바로 의정부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회의에 이어 강도 높은 대책 마련에 총력을 쏟아내고 있다. 

안 시장은 현재 중앙정부가 위기경보단계에서 ‘심각단계’로 대응단계를 격상한만큼 단계별 대응계획을 마련하기위해 분주한 입장이다. 

의정부시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핵심조치는 지역사회 감염차단과 확진자 발생시 치료 및 관리대책 등이다. 

현재 의정부시는 확진환자는 없는 상태로 자가 격리 10명과 능동감시 2명으로 의정부시는 대구에서 집단 감염사태가 확대되는 상황에 감염차단을 위해 24일부터 의정부시와 대구를 운행하는 고속버스를 1일 7회 운행에서 1일 5회로 줄여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1일부터는 시외버스터미널 하차장에서 대구에서 도착하는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의정부시는 지난 21일에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화훼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의 세무서,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 의정부농업협동조합, 의정부시 주민자치위원회, 의정부시 통장협의회 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의정부시는 종교계 대표인사들과 비상대책간담회의를 황범순 부시장 주재로 22일 오후 3시 개최했다. 

이에 불교계에서는 음력 2월 1일에 개최될 법회를 취소하고 천주교에서는 성당 소독과 손 세정제와 마스크를 마련해 신도들에게 지급하고 확진자 발생시 교구를 폐쇄하기로 했다. 

또한 기독교계에서는 손 세정제와 마스크를 마련해 지급할 예정이고 외부인을 출입통제하기로 했다. 

이밖에 의정부 신천지예수교 측은 의정부 신도 중 대구집회 방문자는 없고 2월 20일부터는 예배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대응회의중인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사진/고병호 기자 

이처럼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의정부시는 안병용 시장과 황범순 부시장 주축이 된 보건당국의 대응대책에 의해 아직까지는 확진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9시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61명 증가로 총763명이며 코로나19로 사망은 7명인 것으로 공식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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