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 감독, 리버풀 감독 부임 원하지만 아직까지 준비가 덜 됐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 리버풀 감독 열망 드러냈지만 아직 시기가 아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스티븐 제라드 감독, 리버풀 감독 열망 드러냈지만 아직 시기가 아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이 리버풀 감독직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3일(현지시간) “제라드 감독이 리버풀 복귀 가능성을 열었다. 제라드 감독은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과 경쟁하고 싶어하지만, 아직 준비가 덜 됐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제라드는 리버풀을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로 지난 1998년 리버풀에서 데뷔해 2015년 LA 갤럭시로 이적하기 이전까지 리버풀 한 팀에서만 뛰었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 2017년 리버풀로 복귀해 유소념팀 코치 및 U-18, U-19를 지휘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감독 생활은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로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제라드 감독이 리버풀을 떠났다기보다 리버풀의 감독이 되기 위한 초석으로 보고 있다. 제라드 감독 역시 리버풀 감독을 원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한 리버풀은 2018-19시즌부터 엄청난 기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0승 7무 1패 승점 97로 맨체스터 시티(32승 2무 4패 승점 98)에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

이후 2019-20시즌에도 25승 1무 승점 76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는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 패배를 당하기는 했지만, 2차전이 남아 있어 2연패 가능성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만약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최고의 전성기를 주가하고 물러난다면, 다음 감독 후보는 제라드 감독이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제라드 감독은 아직까지 클롭 감독 후임의 여러 후보 중 한 명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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