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지난 2018년 입단한 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출루

배지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출루 기록/ 사진: ⓒ뉴시스
배지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출루 기록/ 사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배지환(2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시범경기에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클리어워터 스펙트럼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두 차례 출루했다.

지난 7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구단에서 가장 빠른 발을 보유한 유망주들을 한 명씩 선정하면서 배지환을 언급한 바 있다. 배지환은 2루수 유망주 톱10 가운데 9위를 기록했다.

5회 말 배지환은 유격수로 교체 출전하면서 6회 초 2사 2, 3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2사 만루가 됐지만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

9회 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배지환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지난해 싱글A에서 86경기 시즌 타율 0.323 31도루로 좋은 성적을 남겼던 배지환은 올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세 번째로 경험했고, 시범경기지만 첫 출루까지 성공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필라델피아에 3-4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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