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속 21일부터 23일까지 21만140명 관객몰이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포스터 / ⓒ메가박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포스터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5일 연속 정상에 올랐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를 살펴보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개봉 첫 주말 21만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35만 664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개봉 5일 연속 정상이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기존의 범죄극에서 만나볼 수 없던 독특하고 영리한 구조,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사건의 단서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졌다.

첫 번째 포인트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하나의 돈 가방에 얽히게 되는 사건을 시간의 변주를 통해 치밀하고 신선하게 풀어낸 점이다. 

시간 순서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아닌, 돈 가방의 흐름에 따라 인물들을 쫓을 수 있도록 구성하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관객들에게 마치 퍼즐을 맞추는 듯한 놀라운 재미와 스릴감을 선사한다. 또한 영화 속 곳곳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들은 인물이 한 명 한 명 등장할 때마다 사건의 단서를 제공하며 몰입감을 높인다. 

영화적 재미뿐만 아니라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 앙상블이 더해져 2020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영화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중반부부터 베일을 벗는 전도연의 등장 씬은 가히 역대 한국 영화 사상 가장 압도적인 등장이라고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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