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 조짐...행사-학교-병역판정검사 '연기-잠정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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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최소 2주간 자율적 외출 자제...초-중-고 개학식 일주일 연기
코로나19와 관련된 안내문을 확인하고 있는 한 여성 / ⓒ뉴시스DB
코로나19와 관련된 안내문을 확인하고 있는 한 여성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걷잡을 수 없는 국내 코로나 확산으로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행사 등이 줄줄이 연기되는 것은 물로 초-중-고 개학식도 일주일 연기된다.

24일 복지부, 교육부 등에 따르면 전날 현 체계상 감염병 위기경보는 ‘경계’ 단계로,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심각’단계로 격상했다.

현재는 특정 지역과 집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확산되는 초기 단계이나, 전파 속도를 감안할 때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대구 지역에 대해서는 최소 2주간 자율적 외출 자제 및 이동 제한을 요청하고, 유증상자는 선별진료소를 통해 신속한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대구 지역을 방문한 타 지역 거주자에 대해서도 대구 지역에 준하여 외출을 자제하고 유증상 시 신속하게 검사 받을 것을 요청했으며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중증도가 낮은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빠른 치료를 위한 전담병원을 지정하고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1주일 이내에 각 시도별 감염병점담병원을 지정•소개하고, 대구 지역 확진자를 위해 1,000병상 수준의 병상을 추가 확보함과 동시에 전국적으로는 1만 병상 수준의 치료 병상을 확보한다.

또 정부는 좁은 실내공간에서 개최되는 행사나 다중이 밀집하는 행사는 자제하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교육부는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전국 모든 유-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의 개학을 2020년 3월 2일에서 3월 9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한국입국이 예정된 1만9천여명의 중국 유학생 중 약 1만여명이 이번 주에 들어오는 만큼, 교육부는 이번 주를 ‘집중관리주간’으로 정해 특별관리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또 병무청은 정부의 ‘코로나 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24일부터 전국 병역판정검사를 잠정 중단한다. 이번 조치기간은 3월 6일까지 2주간이며, 일정 재개는 매주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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