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경기력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전술 문제

조세 무리뉴 감독, 토트넘 팬들의 경질 요구 압박 들어오기 시작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조세 무리뉴 감독, 토트넘 팬들의 경질 요구 압박 들어오기 시작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첼시전 패배 후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요구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토트넘이 첼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한 뒤, 토트넘 팬들은 무리뉴 감독의 경기에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첼시는 전반 15분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3분에는 마르코스 알론소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뤼디거의 자책골로 한 골을 만회했을 뿐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공백은 명확했다.

경기 직후 토트넘 팬들은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주장했다. 케인과 손흥민이 전력에서 이탈한 것보다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 문제 있다고 보고 있다. 에릭 라멜라가 공격적이기는 했지만, 토트넘은 첼시전에서 충분한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으로 부임했다. 강등권 위기를 겪고 있던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의 합류한 뒤 11승 7무 9패 승점 40으로 리그 5위까지 올라섰다. 다만 첼시전 패배로 승점이 4점 차이로 벌어지며 4위 경쟁에서는 한 보 물러났다.

한편 무리뉴 감독이 케인과 손흥민 없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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