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 해리 케인과 손흥민 없이 토트넘 홋스퍼 4위 진입 어렵다

조세 무리뉴 감독, 손흥민까지 빠진 토트넘 4위 힘들 것/ 사진: ⓒ게티 이미지
조세 무리뉴 감독, 손흥민까지 빠진 토트넘 4위 힘들 것/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해리 케인(27)과 손흥민(28)이 없는 것을 최악의 위기로 생각하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2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로 마무리 하게 된다면 지도자 커리어 최고의 경력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케인과 손흥민이 없다면 승리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첼시와 맞붙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RB 라이프치히와 경기를 펼친 지 2일만의 강행군이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고민은 다른 곳에 있다.

과거 무리뉴 감독은 2017-1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위로 이끈 것이 최고의 커리어 중 하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케인과 손흥민이 없이 토트넘을 4위 이상으로 이끌어내는 것은 맨유 2위 업적보다 힘들다고 인정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과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경기에서 이기기 어렵다. 남은 경기 대부분을 두 선수 없이 치러야 한다. 우리가 4위를 차지한다면 정말 놀라운 일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00년 벤피카를 시작으로 FC 포르투,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 숱한 빅클럽을 맡으면서 우승 경력만 25회지만 최고의 업적으로는 맨유 리그 2위를 꼽았고, 토트넘을 4위 이상으로 마치게 될 경우 그 이상의 업적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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