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현역 지역구 25개 포함 38개 단수공천…통합당, 19곳 발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도부의 모습. ⓒ포토포커스DB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도부의 모습. ⓒ포토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오제세(청주 서원), 미래통합당에서 이혜훈(서울 서초갑)과 이은재(서울 강남병), 윤상현(인천 미추홀을) 등 양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 의원들에 대해 줄줄이 컷오프 결정을 내렸다.

민주당 공관위는 21일 현역 의원 지역구 25개를 포함 총 38개 지역에 대해 단수 공천하기로 결정했는데, 서울에선 광진갑(전혜숙)·강남을(전현희)·송파병(남인순), 부산에선 부산진구갑(김영춘)·남구을(박재호)·북강서갑(전재수)·해운대을(윤준호)·사하갑(최인호)·연제(김해영), 대구에선 북구을(홍의락)·수성갑(김부겸), 경기의 부천 소사(김상희), 충북 청주 흥덕(도종환), 충남의 아산을(강훈식)·천안을(박완주), 대전의 서구갑(박병석) 등 현역 의원 25명이 단수 공천 받았다.

또 원외 단수 공천 지역은 서울 양천을(이용선)·강서을(진성준), 인천 미추홀갑(허종식)·부평갑(홍미영), 충남 공주부여청양(박수현)·아산갑(복기왕)·서산태안(조한기)·보령서천(나소열) 등 13곳이며 청주 서원을 비롯한 8개 지역은 경선지역으로 지정됐는데 광주 서구을(고삼석·양향자·이남재), 전북 전주갑(김금옥·김윤덕), 전북 전주을(이덕춘·이상직), 전북 남원·임실·순창(박희승·이강래) 등이 이에 해당되고, 현역인 이훈 의원이 불출마 선언한 서울 금천은 전략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전략공관위에 요청했다.

한편 통합당에서도 같은 날 공관위가 서울 8곳, 인천 1곳, 경기 10곳 등 총 19명의 통합당 총선 후보를 결정·발표했는데 서울 중·성동을(지상욱), 서울 관악을(오신환), 경기 안산단원갑(김명연), 이천(송석준), 안양을(심재철), 동두천연천(김성원), 김포을(홍철호), 남양주병(주광덕), 시흥갑(함진규) 의원이 공천을 확정 받았고 수원을엔 정미경 전 의원, 용인갑엔 정찬민 전 용인시장이 단수 추천 받아 나오게 됐다.

또 박성중 의원의 지역구인 서초을은 박 의원과 강석훈 전 의원이 경선하게 되고 이밖에 경기 의정부을(국은주·이형섭), 서울 서대문을(김수철·송주범), 서울 마포갑(강승규·김우석), 서울 금천(강성만·김준용·이창룡), 인천 남동을(김은서·박종우·이원복), 인천 부평을(강창규·구본철)도 경선지역에 포함됐는데, 경선은 오는 28일과 29일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에 탈락한 예비후보자가 지역구를 조정해 재신청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공식적으로는 신청이 마감된 상태지만, 훌륭한 사람이 추가로 신청한다면 적절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 강남 갑을병은 모두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이 됐으나 인물이 확정되지 않아 발표하지 않았고,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대구 지역에 대한 면접 일정 역시 이날도 정하지 못해 결국 발표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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