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에이전시로 스페인 1부 리그 프리메라리가와 계약 협상 마무리 짓고 메디컬테스트 예정

기성용, 협상과 메디컬테스트 위해 스페인 출국/ 사진: ⓒ게티 이미지
기성용, 협상과 메디컬테스트 위해 스페인 출국/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국내 복귀가 무산됐던 기성용(31)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향한다.

기성용의 에인저시 ‘C2 글로벌’에 따르면 20일 “기성용이 스페인 1부 리그 구단과 계약 협상 마무리 및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21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현재 기성용과 접촉 중인 구단은 레알 베티스로 알려졌지만,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알려졌던 레알 베티스가 아닌 RCD 마요르카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1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새로운 구단을 물색했다. K리그 FC 서울, 전북 현대와도 협상을 벌였지만 틀어졌고, 이후 중국과 일본까지 이적설이 돌았다. 결국 최종 목적지는 스페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기성용이 프리메라리가에 입성할 경우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 이후 역대 한국인선수 7번째 프리메라리가 선수가 된다.

한편 가장 많이 거론됐던 레알 베티스는 7승 8무 9패 승점 29로 리그 12위, 현지에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마요르카는 6승 3무 15패 승점 24로 리그 18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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