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4월 4,145대 보다 10.3% 증가한 4,570대로 집계돼 2007년 누적 21,066대를 기록했다. 5월 등록대수 4,570대는 전년 5월 등록 3,657대 보다 25.0% 증가했으며 5월 누적 21,066대는 전년 5월 누적 16,607대 보다 26.9% 증가한 것이다.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도 여전히 혼다의 강력한 힘이 발휘됐다. 혼다(Honda)는 678대로 브랜드별 등록대수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비엠더블유(BMW) 600대와 렉서스(Lexus) 588대가 근소한 차이로 나눠 가졌다.

5월 중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로 혼다 CR-V(340대), 렉서스 ES350(240대), 비엠더블유 320(182대) 순으로 나타나 등록대수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 밖에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452대, 아우디(Audi) 408대, 폭스바겐(Volkswagen) 355대, 푸조(Peugeot) 306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Dodge) 300대, 볼보(Volvo) 268대, 인피니티(INFINITI) 232대, 포드(Ford/Lincoln) 110대, 미니(MINI) 70대, 랜드로버(Land Rover) 60대, 재규어(Jaguar) 41대, 포르쉐(Porsche) 39대, 캐딜락(Cadillac) 32대, 사브(Saab) 18대, 벤틀리(Bentley) 8대, 마이바흐(Maybach) 4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1대가 신규등록됐다.

5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이하 1,190대(26.0%), 2001cc~3000cc 이하 1,959대(42.9%), 3001cc~4000cc 이하 993대(21.7%), 4001cc 이상 428대(9.4%)로 나타나 중소형급이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5월 지역별 등록대수는 서울 1,867대로 40.9%, 경기 1,133대로 24.8%, 경남 859대로 18.8%를 점유하면서 이들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의 84.5%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5월 수입차 등록은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신차효과 및 브랜드별 다양한 프로모션에 힘입어 역대 월별 최다 등록을 기록했다”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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