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 해리 케인이 복귀하지 않은 가운데 손흥민까지 부상 이탈 아쉬움

조세 무리뉴 감독, 손흥민 공백? 총알 없는 빈총으로 싸우는 상황/ 사진: ⓒ게티 이미지
조세 무리뉴 감독, 손흥민 공백? 총알 없는 빈총으로 싸우는 상황/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해리 케인(27)이 아직 복귀하지 않은 가운데 손흥민(28)까지 이탈해 아쉬워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RB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0-1로 석패를 당했다.

지난 16일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54초 만에 팔 골절 부상을 입은 채로 멀티골을 넣었던 손흥민의 공백은 컸다. 프로 데뷔 첫 5경기 연속골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인통산 51호골 등 기록을 경신했지만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전날 국내로 입국했고 곧 골절 수술을 받는다. 이는 3년 전 수술 받았던 부위와 같은 전완골부 요골 부상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수술을 받은 뒤 2개월가량 결장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총알이 없는 빈총으로 싸우고 있는 상황이다”며 “홈에서 0-1로 진 게 우리가 처음은 아니지 않나. 0-1은 0-1이다. 0-10으로 진 게 아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원정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영국 공영 ‘BBC’,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등도 손흥민의 공백을 실감하면서 이를 강조했고, 앞으로 무리뉴 감독의 과제는 케인과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이 어떻게 골을 넣느냐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토트넘과 라이프치히의 UCL 16강 2차전은 내달 11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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