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맡은 역 "나만의 색 녹여 새로운 캐릭터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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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갈' 속 박성웅이 분한 황득구의 모습 / ⓒOCN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루갈’ 박성웅이 악역의 레전드를 탄생 시킬 전망이다.

20일 제작진 측은 범죄조직 아르고스의 실세 황득구(박성웅 분)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소름을 유발하는 박성웅의 강렬한 아우라가 절대 빌런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황득구의 서늘한 눈빛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말끔하게 차려입은 슈트와 날카로운 눈빛은 범죄 증거를 남기지 않는 황득구의 성향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눈앞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음영진 얼굴은 그 자체로 공포감을 자아낸다. 이어진 사진 속 황득구의 다크 아우라도 시선을 강탈한다. 누군가를 협박하는 그의 얼굴엔 조금의 죄책감도 없다. 악을 자행할수록 쾌감을 느끼는 듯, 웃음 뒤에 담긴 황득구의 잔혹한 면모가 소름을 유발한다.

빌런 끝판왕을 예고한 박성웅은 테러집단 아르고스의 절대 악 황득구를 연기한다. 선과 악의 구분이 없는 황득구는 냉혹하고 잔인한 인물. 비상한 사업 수단으로 아르고스의 중심에 선 황득구는 세상을 악으로 지배하기 위해 자신만의 계획을 세운다. 

아르고스를 장악하고 나아가 악의 세상을 구축하려던 황득구는 자신을 공격해오는 루갈의 존재를 알고 광기 어린 게임을 시작한다. 죽음의 끝에서 인공눈 히어로로 부활한 강기범(최진혁 분)과 황득구의 위험한 게임이 어떻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와 함께 박성웅은 “‘루갈’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이 원작의 매력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황득구 캐릭터에 나만의 색을 녹여 새로운 캐릭터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생각하는 황득구는 유난히 날 선 느낌이 있다. 같은 공간에 있기만 해도 불편한 사람이 있듯 몸짓, 행동, 눈빛 모두 날카롭게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액션을 위한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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