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오전 10시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삼성 디플레이노동조합 출범식
삼성디스플레이 노조...한국노총 금속노련 소속, 온라인으로 조합원을 모집 중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조직위가 17일 충남 아산시에 노동조합설립을 신고함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에도 공식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원들은 블라인드 투표에서 한노총 60%, 민주노총 40%를 선택함으로써 한국노총에 가입이 결정되었고, 한국노총은 2020년 2월 20일 오전 10시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삼성 디플레이노동조합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홈페이지에 게시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임직원 수가 약 2만3700명인 대규모 사업장이다.

한노총은 최근 삼성전자 노조와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를 산별노조로 흡수했다. 한국노총은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설립을 측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에 대해선 노조를 설립하려는 직원 사이에서도 "너무 강성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고 한다.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한국노총 금속노련 소속으로 어제부터 온라인으로 조합원을 모집 중으로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노조 설립 계획을 공유하는 소셜미디어 '네이버 밴드' 가입자는 약 36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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