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 완료...최대주주 변경
이화전기공업(주)...인수 통해 방위산업 분야 시너지 기대

[시사포커스/정유진 기자] 이화전기공업(주)는 17일 주식등의 대량보유 상황 보고서에서 유니맥스글로벌의 주식 26.71%를 보유하게 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되었음을 발표하였다.

유니맥스글로벌 실질적 최대주주가 된 이화전기공업(주), (사진=이화전기공업(주))
유니맥스글로벌 실질적 최대주주가 된 이화전기공업(주), (사진=이화전기공업(주))

유니맥스글로벌은 지난 14일 ㈜디알인터내셔날 외 1곳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되었다고 공시했었다.

유니맥스글로벌은 변경전 소유비율은 납입전 발행주식 총수 20,249,101주 기준이며, 변경후 소유비율은 2020. 02. 14. 유상증자 납입결과로 인하여 변경되는 발행주식 총수26,144,727주 기준으로 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신규 발행되는 주식회사 디알인터내셔날의 5,895,626주는 한국예탁원에 1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이며, 최대주주변경과 동시에 (주)라카이코리아 주식 1,108,977주를 이화전기공업(주)가 전량 양수 하였다고 밝혔다.

디알인터내셔날이 이화전기 보다 훨씬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인수자금을 이화전기로부터 차입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최대주주는 이화전기인 셈이다.

이화전기공업(주)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방위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각종 전원장치 제조업체인 이화전기는 주요 국내 개발 무기체계의 전원장치나 연료전지 전원부품 등을 통해 방산사업을 일부 영위하고 있다.

유니맥스글로벌은 1999년 설립된 방산 분야 전자·제어 전문업체다.유도미사일, 항공전자 등 국방항공 무기체계에 특화된 전자제어 부품을 자체 개발해 제조하는 것이 주력 사업이며 민수사업으로 철도 및 발전소의 전자제어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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