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복지-문화-의료-교육, 교통개선 등 6개분야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부가 낙후된 섬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1,518억원을 투자한다.
17일 행안부는 섬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주민 소득증대, 관광기반시설 조성 등을 위하여 국토교통부와 함께 올해 291개 사업에 총 1,518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291개 사업은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119건 신규사업을 포함해서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복지-문화-의료-교육, 교통개선, 관광활성화, 주민정주여건개선, 마을환경개선패키지 등 6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어민 공동 작업장 확장 조성에 3억 1천만원, 전남 여수시 화정면 일원 특산품 판매장과 게스트룸 설치에 2억 5천만원 등 132개 사업에 495억원이 투입된다.
복지, 문화, 의료, 교육 개선을 위해 전남 신안군 흑산면 대흑산도에 주민복지를 위한 게이트볼 경기장 건립에 3억원,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복지회관 정비에 3억 4천만원 등 10개 사업에 21억원이 투입된다.
교통 개선으로는 충남 당진시 석문면 대•소난지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에 91억 4천만원이 투입된다. 2016년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완료될 예정으로 총 352억원이 소요됐다. 이밖에 전북 군산시 말도와 명도, 방축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에 32억 9천만원 등 9개 사업에 268억원이 투입된다.
또 인천 강화군 교동도 연산군 유배지 공원화사업에 14억원, 경남 울릉군 을릉도 일원 산책로 개선사업에 30억원 등 51개 사업, 250억원이 투입해 관광활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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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국화도에 수돗물 공급을 위한 해저 상수관로 설치에 33억 9천만원, 경북 울릉군 사동에 토양 오염방지를 위한 쓰레기 매립장 정비에 8억원 등 85개 사업에 427억원이 투입된다.
경남 통영시 사량면 내지마을 일원에 오수처리시설, 대합실, 특산품 판매장 등 생활환경개선 패키지 사업에 19억 7천만원 등 4개 사업에 57억원이 투입해 마을환경 개선을 꾀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1988년부터 2017년까지 3차에 걸쳐 3조 1천여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2018년 제4차 계획을 수립해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256개 사업, 총 1조 5,13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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