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미스티' 모완일 감 조합...'신드롬 제조기'의 만남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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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배우 김희애가 ‘부부의 세계’를 통해 파격변신 강렬한 귀환을 알리고 있다.

15일 제작진 측이 공개한 티저 영상은 밀도 높은 감정의 변이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완벽했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완벽했다”는 지선우(김희애 분)의 목소리로 ‘부부의 세계’가 열린다. 따뜻한 빛으로 가득한 갈대밭에서 웨딩 사진을 찍는 지선우는 이태오(박해준 분)와 함께 완벽한 행복을 만끽 중이다. 

하지만 금세 분위기는 반전된다. 완벽하게 아름다웠던 그녀의 세상에 작은 균열이 생기고, 또 다른 세계가 열린다. 자신도 주체못할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진 지선우는 흔들리고 위태로워 보인다. 

‘엄마’를 부르는 아들의 목소리에 이어 행복을 전시하던 김희애의 웨딩 사진에 묻은 피가 의미심장하다. 행복과 파국의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시작한 ‘부부의 세계’에 궁금증이 쏠린다.
  
김희애는 극한을 오가는 지선우의 감정을 날카롭게 파고들며 짧은 티저 영상만으로도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4년 만에 안방에 복귀하는 김희애는 자수성가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로 변신한다. 

평온한 가정, 남편의 변함없는 사랑, 기대에 부응하는 아들, 지역사회에서의 지위와 명성까지 견고해 보였던 행복에 균열이 시작되면서 완벽했던 그녀의 삶이 요동친다. 박해준은 찰나의 배신으로 늪에 빠진 지선우의 남편 ‘이태오’를 연기한다. 

감정적이고 즉흥적이지만 유약함 마저 로맨틱한 인물. 서로가 전부였던 지선우와 이태오가 운명의 수렁에 빠지면서 부부의 민낯이 거침없이 드러날 예정. 호소력 짙은 연기를 선보일 두 배우의 시너지 역시 ‘부부의 세계’를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으며 내달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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